파리 일상🇫🇷 자전거 타고 놀러 가기, 파리 근교 여행 🚲 Sceaux 샤토
파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랜만에 근교 여행을 했습니다.
오래전부터 가려고 했는데 이제야 다녀온 명소입니다!
파리 남쪽에 위치한 Sceaux 라는 곳에 다녀왔고 그곳에는 아주 큰 공원과 성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고.. 오랜만에 타는 거라 너무 힘들었네요.
자전거 타고 파리 제가 사는 곳에서 약 1시간 반 좀 안되게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여기 보시다시피 파리에서 쭉 올라왔습니다!
약 7키로 정도 왔네요 ㅎㅎ
그래도 coulée verte는 자전거와 보도가 같이 있는 안전한 길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왔습니다.
여기서 공원 입구로 들어가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쏘 공원이 있습니다.
저기 끝에 성이 보입니다!
엄청 큽니다!
사람도 많이없고 파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지라 조용하고 평화로웠어요.
여기까지 와서 지쳤지만 공원이 너무 커서 자전거를 타고 움직여야 빠르게 볼 수 있어요!
프랑스 답게 여기도 조경이 좋았어요!
너무나 멀어 여기까지 오는데도 힘들었습니다 ㅋㅋ
이런 집에 살면 어떤 기분일지..
그래도 넓은 정원이 있는 샤토에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공원은 정말 정말 넓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 여러 공간이 따로 있어서 한 번에 파악하기 쉽지 않아요!
밑쪽에 긴 호수가 있는데 쭉가면 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 강도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큰데 여기서 배도 탈 수 있습니다!
좌우 대칭이 참 아름답네요.
날씨도 좋았어서 좋은 기억이 가득.
오전에 간지라 성이 문을 안열었더라구요.
현재는 박물관처럼 이용되는 것 같은데 아쉽게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나중에 또 올 수 있으니 생각보다 멀지도 않고!
여기까지 오는데 저는 너무 지쳐서 ㅋㅋ
그나저나 이 날 여기 앞에서 웨딩 촬영하고 있더라고요.
프랑스 정원에는 저런 뾰족한 삼각뿔 모양 나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귀엽고 작아 보이는데 저보다 5배는 큰듯합니다!
저런 조경을 어떻게 하는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조경을 보는 재미도 가득한 쏘 공원. 볼거리가 많아요
이 사진을 보면 저랑 나무들의 크기가 약간 비교가 되네요!
멀리서 찍었지만 정말 정말 크고 힐링되는 공간이었어요.
배가 고파서 강을 지나 가볍게 먹으러 갔습니다.
물론 공원 안으로요.
공원 안쪽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는데 저는 갈렛을 먹었습니다.
나름 맛있었는데 아쉬운 점이 벌들이 주변을 맴돌아서 무서웠어요..ㅋㅋ
밥을 먹고 기운을 충전해서 배를 타러 왔습니다.
수동으로 직접 운전해야 되는 배였는데 강이 워낙 크고 날씨도 좋아서 타봤습니다.
호수 위에 있으니까 괜히 기분이 더 좋더라고요!
호수가 굉장히 커서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노를 젓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Cé가 수고해서 일해줬습니다.
뒤에 분수도 있는데 보러 갔더니 저기는 막혀서 못 들어가더라고요!
들어갈 수 있으면 너무 위험했겠죠..!
배 위에서 보는 오리들..
어디서 나온 거지?
잔디 위에 앉아있더라고요 ㅎㅎ
그러고 물 쪽으로 왔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프랑스 공원에는 큰 오리들이 자주 보이는데 저렇게 사람들이랑 섞여있어요!
오리들이 무서워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호수 위는 더 평화로웠어요.
여기에 오신다면 꼭 배 타는 체험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파리에서 한 시간 정도 가면 이런 평화도 찾을 수 있어서 저에게는 엄청난 힐링이 되었어요.
파리도 좋지만 일상이고 가끔씩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으니까요!
자전거 타는 게 좀 힘들었지만 체력을 더 길러서 조만간 힐링하러 또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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