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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éma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후기, 줄거리, 2022 황금종려상,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2관왕, 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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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후기, 줄거리, 2022 황금종려상,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2관왕, 칸영화제

영화 포스터 출처 구글

칸영화제에 다녀왔다.

아주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였고 조만간 자세한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도록하겠다.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정말 핫하고 뜨끈한 2022 황금종려상을 받은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Triangle of sadness이다.

러닝타임은 149분으로 긴 영화이다.

칸영화제에서는 매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는 시상식을 한 극장에서 상영을 해준다.

나도 영화제중 이 영화를 아쉽게 보지 못해서 황금종려상 시상후 운좋게 그 극장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게되었다! 

정말 너무 행복했다.. 나도 레드카펫밟았다..ㅎㅎ 부끄럽다.

무튼 심지어 그 시상식했던 극장 바로 스타들이 앉아있던 자리에서 보게되었고

유명한 프랑스 배우와 정말 가까운 거리에 앉아서 봤다!! 누군지는 비밀!!

외스틀룬드 감독 출처 구글

발음하기도 어려운 루벤 외스틀룬드 Ruben Östlund 감독은 스웨덴 감독이고 74년생으로 젊은편이다.

외스틀룬드 감독은 이미 2017년에 더 스퀘어 The square 라는 영화로 황금종려상을 받았었다.

정말 간혹가다가 2관왕을 한 감독들이 있는데 이렇게 짧은 주기로 또 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무튼 북유럽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정말 기대하고 봤고 기대한만큼 흥미롭고 괜찮은 영화였다.

사회풍자하는 정말 강력하고 인상적인 영화다.

배우들 출처 구글

심지어 유명하고 핫한배우인 해리스 디킨슨이 주연으로 나오고 찰비 딘 이라는 남아공 모델분도 나오는데

둘다 연기도 잘하고 또 다른 배우들 또한 연기력이 미쳤다.

영화는 총 3막으로 나눠져있고 감독이 황금종려상 수상 후 말한 것 처럼 굉장히 인상깊고 충격적인 영화이다.

줄거리를 정리하기 힘들지만 아직 개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스포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영화가 다루는 내용은 돈에 관한 사회적 풍자와 그것으로 인한 인간사이의 힘의 관계를 보여준다.

감독과 배우들 출처 구글

이 영화의 키워드는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커플간의 돈, 힘의 관계, 크루저에서의 부자들과 직원들의 힘의 관계 그리고 원시사회 안에서 힘의 관계, 생활력

러닝타임이 길지만 지루할 틈이 없고 감독이 연출한 충격적인 장면들이 아직도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

사실 주제는 정말 우리가 맨날 느끼고 사는 사회를 보여주는 것인데 부조리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사회의 어쩔수 없는 힘의 관계에 대해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촬영 기법도 굉장히 세련되었고 처음 장면부터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영화를 보면 왜 이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았는지 알게될 것이다.

할말이 많은 영화고 여과없이 여러 장면을 보여주는 만큼 뭔가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들었다.

아쉽게도 경쟁부분에 오른 20개의 영화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그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가장 맘에들었던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한번 사회의 구조와 인간간의 관계,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힘의 관계등등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여러가지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영화가 개봉하면 궁금하신분들은 꼭 보러가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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