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 빌 Kill Bill 1,2 부 (2003-2004)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줄거리, 후기
최근에 타란티노 감독의 몇몇 영화들이 파리 영화에서 다시 상영되고있다.
그 기념으로 킬빌1,2부를 다시 봤다. 본지는 좀 되었는데 영화관에서 보니까 뭔가 더 생생하고 쉽게 빨려드러간다.
영화가 너무 길어서 2부로 나눠지게 된걸로 유명하다.
타란티노 감독이 일본만화 스타일에 영감을 많이 받은 영화로 중간에 심지어 일본어도 많이 나오고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는 부분도 있다.
영화의 주제는 '복수'이고 주인공인 베아트리스 키도 aka 블랙맘바의 복수를 보여준다.
여성 슈퍼히어로 느낌이랄까?
베아트리스는 천하무적이다..
줄거리
텍사스 엘파소 작은 교회에서 결혼 리허설중인 커플과 그 가족들을 말살해버리는 사건이 일어난다.
심지어 신부는 임신중이였고.. 기적적으로 코마상태에서 살아나게된다.
신부, 베아트리스는 사실 비밀살인조직의 살인부였고 그들의 짓임을 확인하고
조직원 한명한명을 죽일 복수를 실행한다.
영화의 줄거리와 주제는 복수 한단어로 다 설명이 될정도로 간단하다.
하지만 미장센과 위트있는 시나리오는 이 작품이 왜 성공했는지 보여준다.
2부로 나눠진 만큼 1부에서 미스테리한 궁금증들이 2부에서 많이 풀리게된다.
이런 장치들을 1부와 2부에 잘 해놨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역시 액션영화이기 때문에 액션부분이 영화 러닝타임의 반정도를 차지한다.
개인적으로 액션영화나 히어로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써는 이 작품의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지고 잘 찍어진 영화임은 확실하다.
타란티노 감독의 4번째 장편영화라는 것을 봤을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35mm로 찍었는데 화면비율덕에 70mm같은 느낌을 준다.
필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자글자글한 그레인들을 영화에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 이영화를 봤을때는 영화관이아니라 미적 부분을 잘 캐치하지 못했는데
확실히 영화는 큰화면으로 보는게 맞구나라는 생각을 한번더 하게된다.
코믹한 등장인물도 많아서 나름 재미있었고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쿵푸, 칼싸움 등등 여러가지 소재가 나오기때문에 관심있게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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