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 따끈하게 이번에 개봉한 영화 Notre-Dame Brûle, 노트르담 타다!!
이 영화의 개봉을 일년 전 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왜냐면.. 내가 이 영화에 출현했기 때문이다!!
물론 엑스트라로 출현했긴 했지만 신기한 경험이 였고, 영화관 화면에서 잠시나마 나를 볼 수있어서 재미있었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2019년 4월 15일에 일어난 실제 사건인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사건을 화재전 상황부터 진압까지를 보여준다.
러닝타임은 약 1시간 50분이다.
2019년 이전에 파리에 여행갔던 적이 있어서 대성당의 웅장함을 본적이 있는데..
영화를 보면서 생각보다 화재가 많이 심각했구나 를 느꼈다.
좋아하는 동네기도 하고 가끔 지나가기도 하는 곳이라 공사중인걸 봤는데 안타깝긴하다.
나 이 영화와의 인연은 2021년에 영화촬영에 우연히 참여하게되었다.
가벼운 관광객 엑스트라 역할인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오전에 도착해서 복장확인하고 메이크업헤어까지 다해준다..!
사람도 굉장히 많았고 이 날은 엑스트라가 중요한 날이라 하루 종일 우리만 촬영했다.
기다리면서 주변사람들하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흥미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이 때는 코로나 시기 중이라서 코로나 테스트 음성 결과를 가져와야지 참여할 수 있었어서
두번째 코로나 테스트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요기는 노트르담 바로 옆에 있는 병원인데 이곳을 대기실겸 안쪽은 메이크업헤어하는 곳이였다.
이 날 굉장히 정신없었는데 워낙 대규모 상업영화라 장비와 스텝인원들도 장난아니였다.
그래도 모두들 다 열심히 즐겁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심지어 장자크 아노 감독이 지나가면서 내 머리 예쁘다고 했던 기억이 남는다, 굉장히 친절하셔보이더라.
이렇게 큰 규모를 감독하는게 쉽지 않을 텐데 역시 내공이 있어서 그런가.
왼쪽에 트렌치 코트 입은 사람 바로나다!
영화가 한국에 개봉할지 모르겠지만 만약 개봉한다면 저를 찾아보시길 바란다.
앞부분에 3장면정도 나온다! 뒷모습포함
나를 발견하면서 보니까 좀 재미있게봤다 ㅋㅋ
내가 있던 상황들도 새록새록기억이나고..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사진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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