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필름 카메라 Nikon 니콘 FM, 수동 필카 후기 🎞 파리 현상스캔 시세

나의 필름 카메라 Nikon 니콘 FM, 수동 필카 후기 🎞 파리 현상새큰 시세

 

라떼 로고

 

저의 첫 필름 카메라는 바로 완전 수동 필름카메라인 Nikon 니콘 FM 입니다.

너무 유명해져버리고 가격이 뻥튀기된 니콘 FM2보다는 셔터스피드가 빠르지 않지만,

여러모로 기능이나 재질면에서 정말 튼튼하고 세밀하게 만들어진 최고의 필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메리트가 크고 사실 셔속을 2000까지 쓸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도 불편한적 없이 몇년째 잘쓰고 있습니다!

 

나의 니콘 fm

 

굉장히 아름다운 바디를 가지고 있고 저는 검은바디보다 은색이 맘에들어서 골라샀는데 

검은색바디가 조금 더 희귀?해서 더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파리에서 수동 필름카메라를 찾던중 아는 분이 니콘 fm 과 fm2가 두개 다 있으셔서

한번 봤고 둘다 엄청 맘에 들어서 조금 더 저렴한 fm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판 중고나라에서 열심히 매물을 뒤지던 중,

가격도 괜찮고 매물도 깔끔해보여서 긴 고민끝에 택배 거래를 하였고 결론적으로 성공적이었습니다.

심지어 판매자 분과 통화도 했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남성분이였는데 사기칠 것 같은 느낌은 아니라

다행히 제때 빠르게 보내주셨고 당분간 가볍게 쓸수있는 렌즈하나도 같이 왔습니다.

 

필름감기

 

처음에 필름카메라가 작동이 잘하는지 확인하기위해 테스트롤을 감았던 사진이네요!

이때 신나고 설레이는 감정이 있었는데, 필름카메라를 찍는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필름 가격이 많이 비싸서 요즘은 구매하는 것과 찍는 것이 좀 망설여 지지만 그래도 행복한 취미입니다.

 

코닥 골드

 

잘 감아서 닫아주고 열심히 사진을 36장 찍습니다.

 

출사

 

집 앞 공원에 가서 열심히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이 때도 필름 값이 비쌌지만 지금은 정말 더 비싸네요..

유로라서 비싼 부분도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필름값이 올라버려서 비싼 취미가 되었습니다.

필름값도 문제긴하지만 파리에서는 현상과 스캔하는 것도 많이 비싼편이라

틈틈히 자가현상 할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ㅜㅜ 언제쯤..

돈을 많이 벌어야겠네요..

 

36장

 

36장을 채우면 저렇게 필름이 더이상 감기지 않고 잘 돌려서 필름을 빼주면됩니다.

첫롤은 집근처 현상소에 맞겼는데 현상스캔이 20유로나 했던 아주 마음아픈 기억이 있네요.

시내에 프랜차이즈점으로가면 약 12유로 대면 가능한데.. 돈을 내면서도 이건아닌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날은 호갱이 되었었고 다신 그곳에 돌아가지 않았어요 ㅋㅋ

이번에 한국여행에 다녀오면서 현상스캔가격이 참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도 필름은 비싸지만 현상스캔이 그래도 많이 싼편이라서 아직 더 할만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지방에 살면 대부분 서울로 보내야되서 조금 번거롭지만 그래도 가격이 너무착해서..

파리에서 필름 그냥 찍어놓고 나중에 한국으로 다 가져갈까?라는 생각도 살며시 해봤지만

참을성이 없는 저는 여기서 조금씩 찍으면서 현상을 맡길것 같습니다.

파리로 여행오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다찍고 한국에가서 현상스캔하시기 바랍니다..!

 

라떼와 니콘

 

줌렌즈라 처음에 수동카메라 맛을 익힐때 편하게 촬영을 열심히 했던 렌즈입니다만 

그렇게 좋은 렌즈는 아니기때문에 드디어 최근에 조금 투자해서 밝은렌즈하나를 구매했습다.

한국에서 사왔고 50미리 1,4 렌즈인데 참.. 좋습니다.

실내에서 사진을 찍고싶었는데 조리개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아주 맘에드는 소비를 했습니다.

심지어 판매자 분이 니콘 정품 후드까지 주셔서 아주 잘끼고 다니면서 촬영중입니다.

파리에 다시 돌아와서 35미리를 조금씩 찍고있지만 현상스캔 가격이 두렵네요..ㅎㅎ

이번에 라떼 사진을 많이 찍어줘서 결과가 아주 기대됩니다! 라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