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éma

영화 다음 소희 (2022) 후기 리뷰, 정주리 감독, 칸영화제

lattecinema 2022. 6. 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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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음소희 (2022) 후기 리뷰, 정주리 감독, 칸영화제

포스터 출처 구글

이번년도에 은근히 한국영화들이 칸영화제에 많았다.

영화 다음 소희를 제목을 보고 감독님 이름을 보고 더 보고 싶어졌다.

전세계적으로도 많이 없는 여성감독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더더욱 없는 아쉬운 현실이지만

점점 여성 감독들도 많아지고 칸영화제에 좋은 영화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

다음 소희를 보기전 개인적으로 정말 지루하고 별로였던 클레어 드니 감독의 영화 스타스 엣 눈을 봐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다음 소희를 보면서 조금 더 영화제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배우 배두나씨는 이번 칸영화제에서 영화 2편에나 등장하고 두 영화에서 경찰역을 맡았다! 우연인가.

 

줄거리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는 소희는 현장체험학습으로 콜센터에 인턴을 하러간다.

그곳에서 겪는 여러가지 사회적 차별과 부정한 현실.

결국 소희는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

 

영화포스터 출처 구글

내가 잘 모르고 관심도 가지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일에 대해서 말하는 영화라 여러가지 느끼는게 많았다.

주변에 실업계 고등학교에 나온 친구도 없었고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영화를 보면서 새로운 현실에 대해서 깨달았고 생각보다 충격적이면서 한편으로

아..사회는 항상 저런식으로 돌아가지. 하며 크게 놀랍지는 않았다.

부조리한 현실을 어차피 소수의 사람들이 들고 일어난다고 해도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은 진다는거?

누구나 다 알고있으니까 시도 조차 안한다.

어차피 시도해봤자 더 잃었지 이기지 못할게 뻔하니까.

인간의 본성일까 언제부터 뭐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잘모르겠다.

나느 세상에 대해 점점 염세적인 시각을 갖게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는것은 사회의 부정과 비도덕, 부패, 비리 그리고 현실이랄까.

물론 모든 사람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의 중요한 부분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자기희생을 하면서 까지 누군가 바꾸려고 들지 않는게 어떻게보면 당연한거고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몇몇 영화들 처럼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영화가 한국에 개봉해서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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