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필름 사진찍기 🎞 포마팬 100 리뷰, 흑백필름
프랑스에서 필름 사진찍기 🎞 포마팬 100 리뷰, 흑백필름
개인적으로 흑백사진을 좋아한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필름으로 흑백을 찍으면 그만의 매력이 더 강조된다.
또한 흑백사진은 결점들이 덜 보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깔끔하고 정결하게 보인다.
컬러사진이 가능한 시대에 왠 빈티지 흑백사진이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둘다 매력있고 특히 필름에서는 디지털이 주지못하는 특별함 그것을 찾느라 비싼 값에도 포기하지 못하겠다.
사실 이 필름도 찍은지 조금 되었는데 감도가 100이라 전부 다 외부에서 찍은 사진이다.
굉장히 깔끔하다.
다행히 기억으로 날씨가 좋은날이였고 여기는 프랑스 브리타뉴지방에서 찍은사진이다.
생말로에 놀러갔을 때 찍은것인데 굴이 유명했던 지역이다.
여름이였는데 조금 추웠지만 나름 좋은 추억이 많다.
바닷가 근처에서 싱싱한 굴을 사먹고 바닷가근처에 굴껍찔을 저렇게 놓더라.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것과 바다위에 떠있는 작은 섬과 함께 다중노출을 해봤다.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드는 사진이다.
브리타뉴지방은 구경할것이 정말 많았다.
도시자체도 파리와 많이 다르고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어딜가든 바닷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다가 없는 곳에서 자란 나는 어렷을때 부터 바다근처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괜히 파도치는 바다를 보고있으면 내마음까지 편안해지더라.
이래서 브리타뉴지방이 맘에들었다.
대륙보다는 바다가 좋은 것 같다.
생말로 중심 인트라뮤로스 안에 들어가면 중세 느낌이 나면서 브리타뉴느낌이 나는 귀여운 도시가 나온다.
생말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게 마치 미로를 다니는 것 같고 성벽에 올라가면 바다도 볼 수 있고
인트라뮤로스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데 여행지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프랑스하면 파리 여행을 많이 생각하는데 시간이 더 있으면 남부도 좋지만
브리타뉴지방에서 크렙과 여러가지 특산물과 새로운 프랑스의 느낌을 느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구도를 아주 잘잡은 사진이다.
원래 자기가 나온 사진은 만족을 못하는 법인데 이 구도는 아주 좋다.
마지막으로 필름 몇장이 남았을때 우연히 예전에 살던지역에 방문했는데
그곳 정원에서 아주 예쁜 고양이를 만났다.
아마 집이 있는 고양이 인것 같은데 정원에서 벌레 사냥중이였다.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내가 쓰다듬는데도 별로 신경을 안썼다.
쿨한건지 무시하는건지... 그래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같이 잘 있고 사진까지 찍었으니
나름 나를 받아들여?줬다고 보고 고맙게 생각했다 ㅋㅋ
회색바탕에 검은 줄이 있는 아주 멋진옷을 입은 고양이였는데 흑백으로 나름 잘 표현이 된것같다.
고양이는 뭔들.. 어디서 찍어도 아니 발로 찍어도 예쁘게 나올거다.
흑백필름 찍어보고싶은게 많은데 나름 포마팬이 가격이 그 중 저렴해서 사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여러가지 써볼 필름이 아직 너무 많다.